윤종규 KB금융 회장 / “LIG손해보험 인수해 시너지 낼 것”

윤종규 KB금융 신임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별다른 이견없이 KB금융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윤 회장은 “LIG손해보험을 꼭 인수해서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KB금융은 비은행 계열이 약하기 때문에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령화나 저출산 문제를 생각하면 보험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IG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상품의 비중이 70%며 고객접점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 / 차기 은행연합회장 내정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내정됐다.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24일 이사회에서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하 전 행장을 추천했다. 이사회는 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스탠다드차타드(SC)·산업·농협·전북은행 등 10개의 은행장과 은행연합회 회장과 부행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 전 행장이 최종 선임되면 은행연합회 설립 이후 역대 세 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 된다. 그동안 은행연합회장은 박병원 현 회장을 포함해 역대 10명의 회장 중 8명이 관료 출신이다.

 

 

▲ 박세준 대표이사. 출처= 한국암웨이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 / 올해의 최고전략경영자상 수상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이사가 올해의 최고전략 경영자로 선정됐다. 박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갈월동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4 한국전략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최고전략경영자상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취임한 박세준 대표는 암웨이를 13년간 이끌며 초기 수십억원 규모에 머물던 연간 매출을 약 1조원(2013년 기준)까지 끌어올리며 전략경영 능력을 보였다. 박세준 대표는 “앞으로도 단순한 매출 증가나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경영 성과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중요시하며,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전략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장인수 부회장. 출처= 오비맥주

프레이레 사장·장인수 부회장 선임 / 오비맥주 신임 인사

오비맥주는 AB인베브 프레데리코 프레이레(Frederico Freire·43) 부사장을 신임 사장에, 장인수 현 사장을 부회장에 각각 임명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프레이레 신임사장은 “’카스’라는 대한민국 1등 맥주 브랜드를 일궈낸 1등 기업 오비맥주 가족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맥주 기업인 AB인베브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접목해 오비맥주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신영달’(고졸신화 영업달인) 장인수 현 사장은 부회장에 선임돼 ‘1위 굳히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오비맥주 브랜드들의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