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연말 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 행복나눔'의 일환으로 '2013 꿈이 있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하루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이 오가는 여의도 증권타운. 천문학적 금액의 돈이 순식간에 거래되는 곳인 만큼 무엇보다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그러다 보니 금융업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이미지를 그려보라고 했을 때 따뜻함보다는 차가운 이미지가 더 크게 부각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 실상은 사뭇 다르다.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역사상 ‘최악의 불황’이라고 할 만큼 험난한 시기를 걸어가고 있지만, 사회 취약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만큼은 잊지 않고 여전히 내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이래 단 한 차례도 구조조정을 시행한 적이 없다. 그리고 올해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원을 새 가족으로 맞이했다. 경쟁사들이 신규 채용은 고사하고 대규모의 구조조정을 감행하며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회사의 경영이념 중 하나인 ‘사람을 존중하는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나눔·행복나눔’으로 집약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8년부터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을 초청해 매년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해 왔다.

FC서울 프로축구단의 대표선수들과 유소년 전문 코치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축구 기본기 교육 및 미니게임 등 다양한 축구 레크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개인 맞춤 유니폼·축구화·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기념 셔츠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다.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 경제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사와 함께 해외금융시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금융체험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회사 임직원 51명으로 ‘참벗나눔 봉사단’을 구성, 소외지역 아동들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교실’을 진행한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폐의 역사와 용돈기입장 작성법 등을 놀이와 실습으로 가르친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한국투자증권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손을 잡고 학업·예술·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 50명을 선발해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연말,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4층 대강당에서는 ‘꿈을 꾸는 아이들’ 재능발표회 ‘2013 꿈이 있는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관객석을 가득 메운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250명의 많은 관심 속에서 수혜 아동 6명의 밸리 댄스·발레·영어웅변·트럼펫 및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에 회사 측은 아카펠라 합창과 마술 공연으로 화답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저녁 만찬을 제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2014 꿈이 있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작년부터  임직원이 함께하는 ‘동반나눔’ 실천을 위해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매달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일대 일로 매칭시켜 사회공헌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마련된 기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아동들이 그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특기적성 개발을 지원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 프로젝트와 각종 사회공헌활동의 사업비로 활용된다.

또한 서울 영등포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한울타리 정 나누기’ 캠페인은 인근 지역의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동·하계 교복·학용품·교재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랑나눔·행복나눔’ 활동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과 같은 제3세계의 이웃들에게 희망랜턴을 직접 조립해 보내는 행사도 진행했다.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에너지 나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공유하고, 아프리카와 같은 에너지 빈곤국에 더 많은 희망의 빛을 전하고자 준비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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