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코웨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판매·렌털사업으로 유명한 코웨이는 항상 임직원의 행복을 생각한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음속 불순물을 걸러내준다. 누구나 꼭 한번 들어보고 싶은 강연회를 기획하기도 하고 임직원이 회사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웨이에는 특별한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코웨이는 임직원의 건강을 생각한다.

요즘 직장인들은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퇴근하면 온몸이 쑤셔 녹초가 되기 일쑤다. 하지만 코웨이 임직원이라면 이런 걱정이 필요 없다.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방’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방은 본사는 물론 연구소와 공장에도 있다.

2010년부터 운영된 헬스케어방에는 2명의 시각장애 안마사가 근무한다. 어깨와 목, 허리를 마사지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코웨이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헬스케어방은 임직원들에게 워낙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인트라넷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업무 시간을 통해 30분 동안 시원한 전신 마사지를 받다 보니 누구나 부러워할 법하다.

서기성 코웨이 법무팀 사원은 “헬스케어를 받는 동안 몸과 마음의 피로가 싹 풀리고 업무 집중도도 향상된다. 특히 컴퓨터 앞에서는 잘 생각나지 않던 아이디어가 편하게 힐링하는 동안에는 많이 떠올라서 좋은 성과를 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둘째, 코웨이에는 ‘착한 교육’이 있다.

교육생이 단 한 명도 졸지 않아 일명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교육’이라 불린다. 본사에서 진행하는 ‘코웨이 착한 교육’은 철저히 임직원 위주 교육이다. 임직원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강사를 추천받아 초청하기 때문에 호응도가 매우 높다.

코웨이는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매월 1회씩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진을 초빙한다. 지난 2013년 1월 착한 교육이 시작된 이래 나승연 대변인, 윤대현 박사, 강신주 박사 등이 다양한 주제로 직원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전파했다.

착한교육 담당자인 김경자 코웨이 인재개발팀 차장은 “꼭 한번 듣고 싶었던 강사의 강의를 매월 착한 교육을 통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음 달의 강사가 누구인지 먼저 물어올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셋째, 코웨이에는 가족 초청 프로그램 ‘코웨이데이’가 있다.

자녀는 부모가 일하는 책상아 앉아 사진을 찍고, 말로만 듣던 회사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여행도 떠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코웨이데이’를 통해 이뤄진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가족들이 회사를 직접 견학하면서 회사생활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프로그램인 셈이다.

코웨이데이는 격월마다 1박 2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무실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본사 견학을 하며 직원들과 인사도 나누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딸기 수확 체험, 수건 천연 염색 체험, 도자기 핸드프린팅 등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코웨이데이에 참여한 홍현진 코웨이 연구원은 “자녀들이 회사 방문 후 공기청정기를 보면 친구들에게 아빠가 만든 제품이라고 자랑도 하고, 가족들이 생각하는 코웨이의 이미지가 더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