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교통사고 여성 장애인의 주방을 고쳐 주자’는 삼성화재 설계사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서 출발한 ‘500원의 희망선물’은 지난 2005년 6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시작해 올해 벌써 10년차를 맞게 됐다.[사진 출처:삼성화재]

이웃에 정성 나누는 女사우와 설계사

행복한 사람일수록 돈도 많이 벌고 건강하며, 친구나 사회관계가 좋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행복한 기업도 생산성과 지역 사회와의 관계가 좋다. 특히 행복한 기업은 수장의 리더십과 구성원들의 자발적 팔로워십이 조화를 이뤄 성숙한 조직을 만든다.

리더는 조직의 집단지성을 높이면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업무수행방식을 만들어내고, 직원들은 팔로워십을 통해 조직의 결과물을 완성한다. 이러한 조직의 행복은 사회로 퍼져 나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조직 내 좋은 기운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공과 사회의 건강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7일 제주에 위치한 영송학교에서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스쿨’ 기증식을 진행했다. 드림스쿨은 장애학생의 자활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시설 및 심리 치료실 등의 개선을 지원하는 삼성화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 여사우 자원봉사 대축제’와 함께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여사우 120명은 영송학교 장애 학생들과 에코백 제작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삼성화재 여사우 자원봉사 대축제’는 현장 여사우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김지숙 삼성화재 주임은 “임직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이 장애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하는 데 큰 자부심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영송학교의 ‘드림스쿨’은 삼성화재 임직원 및 설계사(RC)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드림펀드와 스마일펀드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아울러 삼성화재 설계사(RC)들은 별도의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가장 대표적 사례는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 수수료 1건당 500원씩을 모아 장애인 가정과 복지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500원의 희망선물(사진)’이다.

‘교통사고 여성 장애인의 주방을 고쳐 주자’는 삼성화재 RC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서 출발한 ‘500원의 희망선물’은 지난 2005년 6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시작해 올해 벌써 10년차를 맞게 됐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기업이 후원하는 기존 사회공헌 사업의 개념에서 벗어나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 설계사가 주체가 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현재 모두 202개의 장애인 가정·시설이 혜택을 받았다.

어린이 교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스쿨’도 주목할 사업이다. 이 캠페인은 2010년 7월부터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전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물품(안전 꾸러미) 지급, 교내 교통안전 교육용 시설 설치, 교통안전 사고예방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실시하는 삼성화재 RC의 두 번째 사회공헌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