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일본 경기침체 충격으로 국회 해산
- 일본은 다음달 2일 중의원선거를 공시하고 14일 조기총선을 치르기로
- 내년 10월로 예정됐던 소비세율 인상은 오는 2017년 4월로 미루고 2조~3조엔 규모의 경제대책을 마련할 방침
-. 중의원 해산시기는 20일이 유력
- 이러한 조치는 17일 발표된 7~9월 국내총생산(GDP)이 예상 밖의 마이너스 성장률로 곤두박질쳤기 때문
- 아베는 2차 증세를 유보하고 국민의 재신임을 받겠다는 입장

 

[중국]
■ 리커창 "가격은 시장서 결정해야…정부 빠져라"
-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정부의 가격결정 범위를 축소하고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도록 하는 '가격개혁'을 가속해야 한다고 주문
- 리 총리는 지난 15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합리적 가격은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독점체제를 깨트리며 사회자본투자를 촉진한다고
- 리 총리는 "현재 가격시스템에서 주민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여전히 석유, 천연가스, 전력, 교통, 전기통신 등과 관련되는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개혁"이라며 휘발유 외 더욱 많은 영역에 대한 '가격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

■ 애플, 중국 전자결제시장 진출
- 전자결제서비스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애플이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와 제휴 결제 서비스 제공
- 애플 아이디를 지닌 중국 소비자는 유니온페이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앱을 구매할 수 있게 돼
-  향후 애플페이와 유니온페이를 연동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
- 애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도 전자결제서비스 부문 협력 방안 구상 중

 

[베트남]
■ 베트남, 반 중국시위 피해 외국기업 부과세 환급
- 베트남 정부, 지난 5월 반(反) 중국 시위 중에 피해를 본 한국업체 등 외국인 투자기업 248곳에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줘
-  베트남 세무총국이 남부 빈즈엉과 중부 하띤 성 일대의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대해 모두 4조 7천800억 동(2억 2천528만 달러) 어치의 부가세를 환급
- 대상은 지난 5월 중국의 분쟁도서 원유 시추에 항의하는 시위 와중에서 생산시설이 불타거나 기물을 약탈당한 외국업체들
- 지역별로는 중부 하띤성 세무서가 대만계 투자기업인 포모사철강에 가장 많은 3조 2천500억 동(1억 5천324억 달러)의 부가세를 환급

 

[동유럽]
■ 동유럽 ’변화의 물결’
-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구권에서 집권세력에 대한 불만 표출과 변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는 17일 공산정권을 무너뜨린 '벨벳혁명' 25주년을 맞아 시민 수천명이 친(親)러시아 성향의 말로스 제만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위
- 시위대는 레드카드와 '제만 타도', '러시아의 속국이 되긴 싫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     
- 벨벳혁명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제만 대통령을 향한 달걀에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맞기도
- 이날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근처에서도 정부의 부패를 규탄하고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려
-  시위 참가 인원을 2만5천 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한 달 새 네 번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 같은 날, 루마니아에서는 여권의 부패 청산을 원하는 민심에 따라 야권 단일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 에볼라로 전세계 초콜릿 위기 직면
-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산한 에볼라, 가뭄 등 기후변화, 식물 병충해 등으로 전 세계가 조만간 초콜릿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
- 지난해 전 세계인의 초콜릿 소비량은 코코아 생산량을 7만t이나 넘어섰다.
-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를 점하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에볼라가 창궐 지역과 인접해 코코아 생산량에 차질
- 현지 코코아 농가 가운데 기후변화의 영향을 덜 받는 옥수수나 고무 재배로 바꾼 곳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