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닥터아파트

공인중개사들이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연내 분양예정인 민영 분양단지는 어딜까?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회원중개업소 377명을 대상으로 ‘2개월 남은 수도권 분양, 전문가가 꼽는 민영 유망분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률 16.8%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광교’가 1위를 차지했다.(주상복합 포함. 시기미정 단지 제외)

2위는 응답률 16.1%를 기록한 ‘경희궁 자이’, 3위는 응답률 15.7%를 기록한 ‘위례우남역푸르지오’가 차지했다.

이외에 10위권 내 단지들은 ‘위례아트리버 푸르지오’(12.4%), ‘래미안에스티움’(11.5%), ‘왕십리3구역’(7.6%), ‘하왕십리1-5구역 자이’(4.6%), ‘북아현푸르지오’(3.6%), ‘광명역세권호반베르디움’(2.6%), ‘동탄2반도유보라5차’(2.0%) 등이다.

◆청약 체크 포인트…‘분양가’ ‘발전가능성’ ‘조망’

청약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분양가(36.5%)를 꼽았으며 차순위로는 발전가능성(27.2%), 조망(11.9%)을 꼽았다.

‘힐스테이트 광교’를 선택한 공인중개사들은 브랜드, 위치(신도시), 조망권, 분양가 등을 꼽았다. 광교신도시 내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점, 양방향으로 호수영구조망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응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근 다른 택지가 고가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힐스테이트 광교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서울지역 공인중개사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경희궁자이는 입지, 교통 및 상권, 브랜드, 대단지 등을 꼽았다. 돈의문뉴타운 내 위치한 경희궁 자이는 도심에 위치해 시청 및 광화문 일대 출퇴근이 쉽다는 점, 대단지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응답에 영향을 끼쳤다.

수도권 공인중개사들의 고른 지지를 받은 위례우남역푸르지오는 지역 프리미엄, 역세권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나오는 물량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아온 위례신도시는 탄탄한 지역 인지도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공인중개사들은 좋은 가격에 잘 팔릴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상위권에 분포하는 분양단지들은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소비자들은 이들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참고하되 금융비용 등 자금운용계획을 잘 고려해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민영 유망분양단지 ‘베스트 10’

1위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 광교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하동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광교를 11월 중 분양한다. 광교호수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양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착공, 신분당선 개통이 임박해 지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고 최근 인근 주상복합 용지의 고가 낙찰로 힐스테이트 광교의 분양가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2위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11월 중 분양한다. 이중 1천85가구가 일반분양분. 도심에 위치해 시청, 광화문 방면 출퇴근하기 쉽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 역세권이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연대세브란스 등의 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쉽다.

3위 위례신도시 위례우남역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5,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를 짓는 위례우남역푸르지오를 11월 중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내에서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단지다. 단지 뒤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다. 트랜짓몰, 트램 등 위례신도시 상업시설 및 교통편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4위 위례신도시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C2-2,3블록에 전용면적 97~134㎡, 총 216가구를 짓는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를 11월 중 분양한다. 단지 전면에 수변공원이 위치해 조망권이 트이며 트랫짓몰, 트램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5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를 짓는 래미안에스티움을 11월 중 분양한다. 이중 794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역세권이며 여의도, 강남방면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영등포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여의도 IFC몰을 이용하기 쉽다.

6위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번지 일원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전용면적 39~172㎡, 총 2529가구를 짓는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11월 중 분양한다. 이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출구가 단지와 연결되는 역세권단지다. 이마트, 동대문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7위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하왕십리1-5구역 자이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하왕십리1-5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5㎡, 총 713가구를 짓는 하왕십리1-5구역 자이를 12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263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5호선 행당역, 2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시청, 을지로 등 도심 방면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8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0~109㎡, 총 940가구를 짓는 북아현푸르지오를 12월 경 분양한다. 이중 303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충정로역 역세권이다.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신촌, 이대입구 등의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9‧10위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 호반베르디움, 경기 화성시 동탄2반도유보라5차 이외에 호반건설이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에 짓는 광명역세권 호반베르디움 1430가구(11월),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동탄2반도유보라5차 545가구(12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