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다. 요즘 부모 들은 자녀를 위해 ‘소통’을 배우러 다닌다.

자녀의 눈높이 맞는 대화방식을 취하며 소통하다 보면 요즘 교육계에서 관심이 많은 인성교육의 의미까지 확장 시킬 수 있다.

인성 교육이란 단순히 예의 바르고 규칙을 잘 지키는 온순한 아이를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잠재적인 가능성을 키워주는 ‘가정교육’을 의미한다. 가정교육의 핵심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대화이다.

최근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방송통신대 프라임 칼리지 '부모-자녀 대화 기법' 온라인 강좌

이 강좌는 10차시에 걸쳐 자녀교육과 대화기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모의 양육 태도부터 자녀의 성장단계별 놀이방법과 문제행동별 특성을 분석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또 효과적인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 상호작용방법과 갈등 발생 시 대처법 등을 구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강의를 기획한 방송통신대 청소년 교육과 하혜숙 교수는 “많은 부모가 자녀와의 대화에 대한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관계를 맺을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고 전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의 '부모-자녀 대화 기법' 수강신청은 12월 초부터 공식 홈페이지 (prime.knou.ac.kr)에서 할 수 있다.

 

수원 ‘2014 맘 토크 콘서트’

수원에서는 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2014 맘 토크 콘서트’가 20일 수원시청 대 강당에서 열린다.

경기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 아동·청소년 건강정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화성에서 온 부모, 금성에서 온 10대’라는 주제로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사는 EBS 생방송 60분 부모에 고정 출연한 조선미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강연에서 사춘기 자녀의 반항, 친구 관계, 왕따문제, 공부와 진로, 자아 정체감 등에 대한 주제를 토대로 자녀양육과 관련된 고민 상담을 진행한다.

신청은 수원시 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www.jump.or.kr))의 팝업창을 이용하거나 전화(242-573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