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7일부터 ‘글로벌 100대 브랜드 40위 기념 고객감사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차종에 따라 30만원에서부터 최대 70만원까지 차량가격 할인의 형태로 진행하며 이달 출고분까지 적용된다. 단, 월 중에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달 1일 출고분까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엑센트 30만원, 아반떼 30~50만원, 신형 쏘나타 50만원, 그랜저(가솔린, LPi) 50만원, 제네시스 70만원이다.

이는 이달 1일부터 적용 중인 20만원~250만원 수준의 기본 할인이나 생산월에 따라 차량가의 13%까지 할인되는 재고조건과는 별도의 추가 할인 이벤트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차령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노후차 특별 할인’도 확대 운영한다.

차령 5년 이상의 노후차 보유 고객이 아반떼 또는 신형 쏘나타를 구입할 경우 30만원의 할인을 적용하던 것에서 엑센트와 그랜저(디젤 제외) 등 대상 차종을 두 차종 늘리고, 엑센트 구매고객에겐 30만원, 나머지 차종 구매고객에겐 50만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4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4)’에서 104억 달러(약 11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하며 40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10년 연속 선정되는 대기록으로 2005년 당시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무려 200%가 증가한 것이며, 순위 또한 84위에서 44계단이나 상승하며 최근 10년간 브랜드 가치 상승률 및 순위 증가 폭에서 모두 글로벌 자동차 업계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