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G전자

13일 LG전자는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오디오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오디오는 모두 3종(NP8340, NP8540, NP8740)이다.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해 다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다.

기존 블루투스 제품도 다른 기기와 연결 가능하지만 고용량 음원을 재생하면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 와이파이 기반 오디오는 끊김 현상이 덜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 오디오를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오토 뮤직 플레이’ 기능은 다른 기기로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서 스마트 오디오를 통해 듣게 해준다. ‘올서치’는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에 있는 음악파일을 통합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중에서 사용자 기분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무드 스테이션’ 기능도 있다.

다른 기기와 연결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 오디오’를 다운받아 기기등록을 마치면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인 오디오 성능도 안정적이다. 24bit, 192kHz의 고음질 음원까지도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나노 파이버 펄프(Nano Fiber Pulp) 등 신소재를 스피커 유닛에 적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홈챗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 홈챗을 설치하면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오디오를 일상 언어로 조종할 수 있다. 음악 추천·볼륨 조절·전원 켜기/끄기·취침 예약 등을 말로 지시할 수 있는 셈이다. “파티에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줘”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오디오가 이에 응하는 식이다.

이 제품은 멀티룸 기능을 탑재해 여러대의 스피커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모든 스피커에서 동시에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 허재철 상무는 “다가오는 사물 인터넷 (IoT)시대를 맞아 끊김없고 안정적인 무선 기술과 편리한 앱 기능으로 차세대 스마트 오디오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출력에 따라 각각 19만9천원(NP8340), 27만 9천원(NP8540), 34만 9천원(NP87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