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오토정보통신

최근 손전등 애플리케이션이 개인정보를 훔쳐간다는 보도가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보안은 중요한 현안이자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까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토정보통신은 스파이앱을 원천 차단하는 스마트폰 세큐-톱(SECU-TOP)을 출시했다.

세큐-톱은 스파이앱 설치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의도적으로 설치를 하려고 해도 불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사용자 본인이 스파이앱을 설치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셈이다.

스파이앱은 사용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설치가 되는 스마트폰 해킹코드다. 이것이 설치된 스마트폰은 통화내용·문자내역·음성녹음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된다. 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스파이앱에 취약하다.

오토정보통신 관계자는 “스파이앱은 공격자가 상대방의 개인정보는 탈취하는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제 개개인 스스로가 철저하게 방어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시큐-톱의 자세한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격은 68만원으로 책정돼 다소 비싼 편이다. 통신사는 SK텔레콤으로 가개통돼 있는 상태로 유심을 끼워 사용한다. 또 핫스팟이나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면 개통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