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CJ오쇼핑

오는 21일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곳곳에서 도서 파격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도 동참한다.

CJ오쇼핑은 오는 14일 오전 1시 방송에서 출간 2년 만에 300만부가 팔린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160권 세트를 정가 대비 68% 저렴한 2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세트의 원가는 95만2400원이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전권 모두 영문판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미권 작품이 아니라도 영문판을 제공해 고전도 읽고 어학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타깃 독자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오쇼핑 측은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출판된 고전 작품들은 ‘원문 충실’을 이유로 번역투의 어색한 문장을 그대로 살려서 싣는 바람에 독자들에게 고전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 판매하는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여러 차례 수정을 통해 어색한 어투와 어려운 단어, 문법 오류를 줄였다. 오쇼핑 관계자는 “제1권으로 출간된 <노인과 바다>는 많은 독자로부터 노인의 사투가 몸소 느껴질 만큼 감동적이고 쉽게 잘 번역된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내용적인 측면과 더불어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로 제작해 소비자 편의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선물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디자인의 우아함도 돋보인다.

아울러 오쇼핑은 디지털 시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덤도 준비했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구입한 모든 독자에게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전자책 160권과 셜록 홈즈 시리즈(한글판 10권), 데일 카네기 자기계발서(한글판·영문판 각 5권), 피터 래빗 시리즈(한글판·영문판 각 10권) 등 200권의 전자책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