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380은 ‘아시아나항공과 A380’이 합성된 명칭으로 아시아나항공만의 차별화된 ‘특별한 A380’을 의미한다. 스페셜 에디션은 A380 중에서도 아시아나항공만의 특별한 가치를 담은 ‘고품격 A380’을 뜻한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을 중장거리 노선 공급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LA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오전 9시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홍콩, 방콕 등 단거리 노선에도 A380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는 A380 차별화 전략으로 좌석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함께 프리미엄 좌석의 최고급화를 추진했다.

 

   
 

퍼스트 클래스 12석, 비즈니스 클래스 66석, 트래블 클래스 417석으로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해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강점이던 퍼스트 스위트와 비즈니스 스마티움 등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최고급화했다.

퍼스트 스위트는 공간 확대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좌석(83인치)과 32인치 모니터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갤리 내 인덕션 오븐을 설치해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가 가능하다.

항공기 인테리어 디자인업계 리딩 기업인 탠저린과 계약해 A380의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탠저린은 캐빈 인테리어의 획기적인 변화만으로 영국항공을 만년 적자에서 흑자 전환시킨 유명 디자인 업체”라며 “탠저린의 노하우를 적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개인적인 사생활을 보호함은 물론 사양의 고급화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매거진 랙 등의 추가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기내에서 신체활동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좌석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 간단한 운동 용품을 비치해 승객들이 장시간 비행 중에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환복을 위한 공간도 준비됐다.

A380은 첨단 복합소재를 활용해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데 경차와 비슷한 수준인 3리터 이하의 연료를 사용한다. 여타 항공기에 비해 20%나 낮은 연료 소모율로 이산화탄소 배출도 20% 이상 적다.

예를 들면 서울에서 LA를 왕복할 경우, 기존 항공기 대비 승객 1명당 103kg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승객 1명 당 327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과 같다. 이는 1년에 33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인천공항서 만나는 ‘한사랑 라운지’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아름다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 인천국제공항 3층의 아시아나항공 K카운터 앞에 마련한 ‘한사랑 라운지’도 호평 받고 있다.

이 라운지는 시각장애인 및 휠체어 탑승 장애인을 위한 곳으로 라운지 내에서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수하물 위탁 등 탑승수속과 휴식이 가능하다.

한사랑 라운지는 항공을 이용하는 장애인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아시아나항공이 장애인 전용 라운지로 오픈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객이 3000명에 달하는 등 아시아나만의 특화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 단위 승객을 위한 효서비스와 해피맘서비스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효서비스’는 2011년 5월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 단위의 승객들을 위해 시작한 서비스다.

55세 이상의 부모님을 동반한 여행객은 출발 하루 전날 연락해 사전 좌석배정, 전용카운터 수속, 기타 여행관련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09년 10월에는 유아를 동반하는 여성고객들을 위한 ‘해피맘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만 3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여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로 전용 카운터 이용, 모유수유 가리개와 아기띠 지급, 유아용 아기의자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전파하면서 전용 카운터 이용 승객이 지난해까지 15만명을 넘어서는 등(연간 3만6000명 이용) 아시아나항공의 또 다른 대표적인 공항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산부 고객들의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전용 카운터, 공항 입구에서 탑승지까지 전동차 서비스, 기내 보온양말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의 이 같은 고객 맞춤 서비스는 2010년 7월 미국 여행전문지 이그제큐티브 트레블 주최 ‘2010 Leading Edge Awards’ 아시아 최고 항공고객서비스상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2010년부터는 MICE[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 산업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MICE 공항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영어 외에 중국어와 일본어 가능 직원이 별도로 배치돼 국제행사 단체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만의 기내 ‘캐빈’ 서비스
아시아나는 자사 고객들에게 독특하고도 특별한 기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항공여행의 즐거움을 통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 같은 목표로 추진된 서비스가 캐빈 승무원들의 특화 서비스다.

아시아나의 캐빈서비스는 ‘플라잉 매직’, ‘딜라이터스’, ‘챠밍’, ‘바리스타’, ‘더 차일드’, ‘칵테일’, ‘일러스트’, ‘타로’, ‘소믈리에’, ‘초크아트’, ‘포토제닉’, ‘OZ 러브레터’, ‘온보드 쉐프’, ‘DCC 체험’, ‘기내 모자 뜨기 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무려 16가지에 달한다.

플라잉 매직은 지난 1998년 3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차별화된 기내서비스 중 하나다.

창립부터 차별화된 기내서비스 개발을 위해 일반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운영해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수집해 왔다. 이런 와중에 탄생한 서비스 중 하나가 플라잉 매직 서비스다.

총 108명, 5개 팀이 운영하고 있는 플라잉 매직 캐빈 서비스는 9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을 중심으로 팀별 월 3회 정도 운영 중이다. 노선별 특성에 따라 사이판과 푸켓 등 일부 특별한 구간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이 팀이 하는 주요 서비스로는 각종 기념일을 축하해주는 ‘기념일 축하서비스’, ‘기내 마술쇼’와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사진서비스’ 등이다.

딜라이터스는 2003년 9월부터 선보인 서비스로 기내 패션쇼, 손님과 기념 촬영, 전통 혼례식 절차 비디오를 상영한 후 시연하고 사진 촬영을 해주는 서비스다.

챠밍서비스는 2006년 4월부터 시작했으며 장거리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승무원이 매이크업과 네일 아트, 마스크 팩 등에 대한 조언과 개인 시연을 해주는 서비스다.

바리스타는 2009년 11월부터 제공한 서비스로 전문 핸드드립 바리스타가 커피서비스를 주도하며 캐빈에서 손님 앞에 즉석으로 커피를 추출, 시연해 준다.

차일드팀은 2008년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자 만들기와 공작시간을 통해 어린이 손님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칵테일팀은 특별한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주며, 일러스트팀은 손님에게 비행 중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타로팀은 카드점을 봐주며, 소믈리에팀은 와인에 대한 전문지식을 서비스 한다.

초크아트는 칠판보드에 전용 파스텔을 사용해 그림이나 문자를 그려 넣는 칠판공예로 어린이용 선물(열쇠고리, 미니액자) 등을 제작해 원하는 고객에게 제공한다.

러브 레터는 편지쓰기가 사리진 디지털 시대에 기내에서 고객들에게 직접 편지를 쓰도록 권유하고 수취인에게 배달해줌으로써 감성을 유도하는 서비스다.

DCC(Dreams Come Crew, 승무원 체험)는 가족 승무원 체험 서비스로 자원한 가족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사진도 찍고 가족 간 서비스도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