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부동산써브

수도권 11월 입주물량이 10월에 비해 5000여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38곳 1만9543가구다. 10월 입주물량인 1만6057가구와 비교해 3486가구가 늘었고 작년 11월 1만8,728가구에 비해서는 815가구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총 12곳 787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3곳 1172가구, 경기 6곳 4503가구 △인천 3곳 2199가구다. 10월 2676가구에 비해서는 5198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방은 총 26곳 1만16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7곳 3520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세종 6곳 2593가구 △울산 4곳 1486가구 △경남 1곳 1210가구 △전북 3곳 1208가구 △전남 1곳 672가구 △강원 1곳 424가구 △광주 2곳 396가구 △제주 1곳 160가구 등 순이다. 10월 1만3381가구에 비해서는 1712가구가 줄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들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물건이 빠르게 늘면서 전세시장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12월 입주물량은 11월에 비해 수도권, 지방 모두 줄어 전세 수요자들은 입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남들보다 앞서 물건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가 오는 20일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9㎡ 총 280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서울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각각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국립중앙도서관, 서리골공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서는 ‘평택소사벌 B-3블록’이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전용면적 74~84㎡ 총 851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자란초, 비전중, 비전고 등이 위치하고 단지 인근으로 초․중학교가 새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또, 소사벌지구 내 상업지역과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서는 ‘운정신도시롯데캐슬’이 오는 29일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6㎡ 총 1880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의선 운정역과 자유로․제2자유로를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온초, 지상중, 운정고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파주점), 운정호수공원이 가깝다.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운정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지방 입주 물량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는 ‘쌍용예가디오션’이 오는 28일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61㎡ 총 92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할뿐만 아니라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카페거리, 롯데백화점(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벡스코, 올림픽공원 등 편의시설 접근성도 좋다. 광안초, 한바다중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어린 자녀의 통학에도 유리하다.

울산 중구 우정동에서는 ‘우정혁신도시호반베르디움’이 오는 5일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7㎡ 총 34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으로 울산초, 유곡중, 함월고가 위치해 있고 울산광역시 교육청, 태화강대공원이 가깝다. 울산우정혁신도시에는 총 계획인구 2만225명이 거주하게 되며,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