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미단시티개발(주)와 일본 페이드인홀딩스(Feid-in Holdings)가 미단시티 내 장미축제 ‘로즈가든’ 운영을 위한 MOU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은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15층 미단시티개발 서울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체결로 미단시티개발은 2011년 6월 개최 예정인 미단장미축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로즈가든’은 일본의 국립공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는 장미축제로 페이드인홀딩스가 주관하고 있다. 페이드인홀딩스는 유기농 재배와 각종 장미 관련 상품 생산으로 알려졌다.

장미축제 시설인 로즈가든하우스는 약 3만3058~4만9586㎡(1만∼1만5000평) 부지에 로즈하우스 10동(유리하우스 5동, 비닐하우스 5동)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장미 뿐 아니라 관련된 유기농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발 온탕욕 등 휴양시설도 제공돼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로즈가든은 매 해 약100일간 개장되며 주로 주말과 휴일 등에 운영된다. 조셉치앙(Jopseph S. Chiang) 미단시티개발 대표는 “미단시티의 단지 초기 활성화를 위해 장미축제를 열 예정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미단시티에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단시티개발은 앞으로 장미축제 뿐 아니라 콘서트, 락 페스티벌, 갯벌축제 등 계절별 문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단시티는 현재 기반공사를 완료한 상태며,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맞춰 1단계 개발을 끝낼 예정이다.

따라서 카지노리조트호텔, 국제헬스케어센터, 국제학교, 프리미엄 쇼핑몰, 랜드마크타워, 재미동포타운 등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 숙박 시설 등을 제공해 미단시티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겠다는 취지다.

백가혜 기자 lit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