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최근 국내 유명 투자사로부터 총 4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르호봇은 지난 16년 동안 소호사무실 임대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31개 비즈니스센터에 2300여개의 입주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비즈니스 센터로 발전했다. 사실상 국내 비즈니스센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박광회 대표. 사진제공 - 르호봇

르호봇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곳도 폐업한 곳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창업보육센터, 코워킹(co-working) 오피스 센터 등 다양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큐베이팅과 결합한 다양한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사업 초기단계에 필요한 명함제작부터 재무, 회계, 특허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국내 법률 자문 서비스를 비롯해 외국기업의 한국 진출도 돕고 있다. 심지어 입주 기업의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은행자금 대출 연결 서비스를 2012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르호봇은 40억 원의 투자금 유치를 통해 더욱 강력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40억원 투자유치를 계기로 르호봇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을 마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해외 1호점 오픈을 비롯해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 지사 설립도 마쳤으며 네덜란드,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에도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박광회 대표는 "국내 토종 비즈니스센터로 시작한 르호봇이 리저스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센터의 국내 진입에 맞서 국내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며, "40억원 투자유치를 계기로 하여 향후 해외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