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을 통해 공개될 신작 게임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전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은 ‘사전예약 서비스’ 페이지 내 위치한 게임 별 ‘예약하기’ 버튼을 체크해 매주 카카오게임에서 소개하는 기대작들의 게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서비스에 앞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전 이벤트와 게임 오픈 시점에 맞춘 예약 알림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서비스. 사진제공 - 다음카카오

흥미로운 대목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존의 사전 이벤트 참여 및 알림 서비스 요청에 필요했던 휴대폰 번호와 개인정보 등록 등 별도의 개인 정보 등록 절차가 없다는 점이다. 최근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다음카카오의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다음카카오는 “서비스 편의성은 높아진 반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은 한층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서비스’는 카카오톡 게임하기 내 별도 페이지와 PC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카카오게임 이용자라면 추가 신청 절차 없이 바로 참여 가능하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게임 사용자들이 기존 게임을 즐기면서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기대작들의 소식과 알림 서비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서비스 활용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오늘 선보인 첫 게임을 시작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게임들을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카카오게임 사용자들에게 선택한 게임에 따라 ‘고미프렌즈’, ‘프랑크’, ‘빨간머리앤’, ‘까리독’ 등 다양한 캐릭터 이모티콘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의 ‘사전예약 서비스’를 오는 11월 말까지 시범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후 최종 점검을 거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