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유일한 단일민족 분단국가인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 전단 살포에 대한 문제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지난 27일 북한의 남침땅굴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관련 증거들을 제시한 이가 있어 화제다.

지난 27일 한국기독교 회관에서 열린 ‘남침땅굴 위기알림 출범식 및 한성주 소장(공군예비역 장군, 땅굴안보국민연합공동대표) 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의 남침땅굴 소개와 땅굴안보국민연합단체의 필요성 등 관련 증거자료들이 소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14년 전부터 잠실, 연천, 철원, 구미, 김포, 묵현리, 진상리, 양평 등에서 남침땅굴을 자비로 굴착중인 남침땅굴민간대책위원회 이창근 단장이 참석해 “현재 여러 지역에서 남침땅굴에 대한 관련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장거리 남침땅굴을 파기 위해 5km에서 10km마다 정거장을 마련해놓는데, 시민들 중에 산 속에 살거나 주변에 소주컵에서 일반 컵만한 구멍이 발견된다면 제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주최한 한성주 소장은 북한의 추가 땅굴에 대한 증거는 명백하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비하지 않고 있는 안보 책임자들을 고발하는 ‘여적의 장군들’을 펴낸 바 있다.

‘남침땅굴 위기알림 출범식 및 한성주 소장 기자회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http://goo.gl/OTbEBX 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