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제공

치아 사이로 바람이 숭숭 분다는 풍치(風齒). 의학적으로 ‘치주질환’이라고 부른다. 치아가 아닌 주위 조직의 잇몸, 잇몸 뼈 등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을 통틀어 일컫는다. 성인 7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중년 이후에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치주질환의 발생 원인은 치태(플라크)와 치석이다. 미세한 세균덩어리인 치태가 오래돼 딱딱하게 굳으면 치석이 되고 치석은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인 치주낭을 만든다. 이때 구강 내 세균이 치주낭을 통해 잇몸에 침투하면서 염증이 생긴다.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잇몸과 치아 사이는 더욱 벌어지고, 치석이 점차 치아 뿌리 쪽으로 내려가 치조골까지 망가뜨리면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 빠지게 된다.

치주질환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는데, 잇몸에만 염증이 진행되면 치은염이다. 이때는 스케일링을 통해 잇몸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고 양치질만 잘하면 비교적 회복이 빠르다. 반면 염증이 번져 잇몸과 잇몸 뼈까지 진행됐다면 치주염에 해당된다. 염증이 심하기 때문에 고름이 나오고, 심할 경우 이가 흔들리다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이미 골격구조 자체에 변화가 생기고 잇몸이 내려앉은 경우가 많아서 100%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개 잇몸병이 악화되는 건,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는 데도 적절한 치료나 관리를 하지 않아서다. 일단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등 치주질환 증상이 있다면 병원 치료와 함께 약물을 복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잇몸 건강을 챙길 때 눈여겨볼 제품이 종근당의 안전한 생약 성분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 성분 제제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고 치조골을 재건해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장기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생약 성분을 함유해 잇몸 속 염증 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임플란트 및 브리지와 같은 치과 시술 전에 이 제품을 복용하면 허물어진 치주인대와 치조골을 재건시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틀니 착용 시에도 틀니가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도움을 주고 치아 교정 후에는 유지 관리 효과를 높여 준다고 한다.

 

치주질환 예방하려면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칫솔질은 가장 쉬우면서도 치주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⓵식사 직후 양치질을 통해 세균과 치석이 잇몸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칫솔질로 치아의 모든 표면이 깨끗하게 닦여야 하므로 치아의 바깥 면, 안쪽 면, 씹는 면 등 순서를 정해 체계적으로 닦는 것이 좋다.

⓶치아뿐 아니라 잇몸도 같이 닦아 잇몸 마사지 효과를 얻는 동시에 잇몸에 남아있는 치태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서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칫솔을 회전시키며 닦는다.

⓷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 인접 면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실을 30~60cm 정도로 잘라 양쪽 중지에 감고 치아 사이에 사용할 3~4cm 정도만 남긴 뒤, 치아 사이에 상하로 5~6회 움직인다.

⓸이미 치주질환이 진행돼 치아 사이의 틈이 큰 경우에는 칫솔질만으로는 완전히 음식물 및 치태 제거를 할 수 없으므로 치간 칫솔을 같이 사용해줘야 한다.

⓹칫솔질이 다 끝난 후에는 혀 클리너로 혀를 깨끗이 닦아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잔여물을 제거한다.

자료=대한치과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