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창 주한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가 제임스 미셸 세이셸 공화국 대통령으로부터 2014 ITU 전권회의 세이셸 공화국 정부대표로 임명받았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4 ITU 전권회의는 세계 ICT 올림픽이라 불리는 주요한 국제행사며 전 세계 193개 회원국이 국제적인 정보통신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 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 사진제공 - 세이셸

정 영사는 2014 ITU 전권회의에서 세이셸 공화국을 대표해 ITU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3개 부문(ITU-R/T/D) 국장, 이사국, 전파규칙위원회 위원 선출 그리고 ITU 헌장과 협약, 규칙, 결정, 권고, 결의의 제정과 개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세계 ICT 발전을 위한 로드맵 작성과 사물인터넷, 5G를 망라하는 최첨단 기술의 표준화 작업에도 적극 협조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는 내달 7일까지 본회의와 분과위원회 회의를 계속 열어 인터넷 공공정책, 기후변화·환경보호 이슈와 ICT의 역할, 사이버 보안, 온라인 아동보호,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정보격차 해소, ICT에서의 양성평등, 장애인의 ICT 접근성 확보 등의 의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ITU는 1865년 설립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국제연합(UN) 전문 국제기구로서 국제 주파수 및 위성궤도의 관리, 전기통신 기술표준 개발 등을 통해 정보통신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전, 전 세계 ICT의 확산을 주도하는 기구다.

▲ 세이셸 공화국의 임명장. 사진제공 - 세이셸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