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안성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사진 앞줄 왼쪽 3번째부터) 이지철 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황은성 안성시장, 김병준 안성시 산업경제국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안성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안성시 서운면 신기리·양촌리 일원의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2단계) 부지 내에 699,62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대상 부지는 안성시에서도 고속도로-시내 양쪽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경부·중부·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를 접하고 있고, 평택항·청주공항 등 항만·공항과도 연결되며, 수원·용인·천안 등 인근 대도시의 인접권역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격도 수도권 산업단지로서는 파격적인 가격인 90만원대(3.3㎡ 당)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 적성 산업단지 개발의 경험이 있고 공공성을 가진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발주체가 됨으로써 조성원가로 분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앙회는 기존의 일반적인 산업단지 조성방식과 달리 선분양 후개발 방식을 채택해 사업안정성을 높이고 분양율도 올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철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기계업종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내에 기계업종 전용 클러스터 조성, R&D 공동수행, 공동 인적자원 육성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중앙회장 및 안성시장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회는 파주 적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분양한 경험이 있다”며 “최근 변화하는 산업단지의 트렌드에 발맞춰 산업·기술·문화가 통합된 근로·생활 복합공간으로서 명품 산업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