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구[勞動人口] 노동인구란 직접적으로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15~64세의 인구를 말한다. 생산인구와 같은 말로 인구의 연령 구성을 비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동인구에는 취업자와 휴업자, 완전 실업자가 포함되며, 학생이나 가사노동자, 노약자는 제외되어 있다.

근로시간[勤勞時間] 근로시간이란 근로자가 고용자와의 근로계약에 따라서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실제로 노동하는 시간을 말한다. 근로기준법에서는 노동자의 재생산성과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일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근로시간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인구 분포[人口分布] 인구 분포는 지형·기후·자원 등의 자연적 요인과 역사 문화적 배경, 산업 발달과 사회 변화 등의 경제적 요인들에 의해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를 전후로 인구 분포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도시화에 따라 수도권은 인구 과밀 지역으로, 농어촌 지역은 인구 희박 지역으로 나타난다.

출생률[Birth rate] 출생률이란 인구 1,000명당 출생하는 아기의 수로 표현하는데 일정한 인구와 일정한 시기 동안 총인구 중 출생자 수의 비율을 말한다. 임신율과는 다른 의미이며, 성별, 연령별 구성을 알 수 있게 하며 국제적 비교도 가능하다.

고용률[雇傭率] 고용률이란 일자리 변화를 알리는 고용 지표 중 하나로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이는 취업인구 비율이라고도 불린다.

뉴실버 세대[New silver generation] 뉴실버 세대란 정년퇴직 후에도 소일거리로 여생을 보내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고령자 세대를 말한다. 특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개척하고 그동안의 사회 경험과 지혜를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수요[需要] 수요란 경제주체가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욕구를 말하는데, 이는 일정 기간에 구입하는 양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욕구는 어느 상품을 단순히 가지고 싶다는 막연한 욕구가 아니라 특정 상품을 사려는 의지와 실제로 살 수 있는 구매 능력을 갖춘 욕구를 의미한다.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기회비용이란 여러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 선택으로 인해 포기한 모든 것의 가치를 말한다. 한정된 자원으로 생산활동이나 소비활동을 하는 경제생활에서는 수많은 기회와 희생이 뒤따른다. 즉 기회비용의 관점에서는 어떤 경제활동의 비용은 그것을 위해 단념해야 하는 다른 경제활동의 양인 것이다.

경기 부양[Business support] 경기 부양이란 침체되어 있는 나라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의 이번 경기 부양책은 침체되어 있던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한순간 반짝 좋아졌다’로 응용해 사용한다.

해동통보[海東通寶] 해동통보는 고려 숙종 7년(1102)에 만든, ‘海東通寶’라고 새긴 구리 돈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쓴 엽전이다. 당시는 화폐 유통에 대한 적극적인 경제정책이 추진되었던 시기인데 화폐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고위 관리와 문무양반, 군인에게 나누어 주고 이를 사용하게 했다.

구조적 실업[Structural unemployment] 구조적 실업이란 일자리 수가 구직자 수보다 적어 발생하는 실업이다. 여러 실업의 형태에 비해 가장 장기적이며 만성적인 실업의 형태에 해당하는데, 사회구조, 경제구조의 변화로 야기된 실업이기 때문이다.

마케팅[Marketing] 마케팅이란 기업이 소비자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고 생산자의 생산 목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게 하는 일체의 기업 활동을 말한다. 상품의 유통은 물론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 가격이나 포장, 광고 등 모든 활동을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재정 적자[Red figures in finance] 재정 적자란 한 해 나라 살림에서 정부의 지출 규모가 거둬들인 세금 수입보다 많을 때 발생하는 적자를 말한다. 이때 정부의 부족한 돈은 한국은행에서 차입하거나 국공채를 팔아 메우는데 반대로 세입이 세출보다 클경우를 재정 흑자라고 한다.

에버그린 전략 에버그린 전략이란 신약 개발 제약사가 신약의 독점 기간을 늘려 복제약 제약업체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취하는 전략이다. 신약의 원천 특허가 끝나기 전에 약의 형태, 성분, 구조 등을 일부 변경해 후속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특허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픈소스[Open source] 오픈소스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를 말한다.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인터넷 등을 통하여 무상으로 공개해 누구나 그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요우커[遊客] 요우커란 관광객을 의미하는 중국어로 국내 여행 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특정하는 단어로 자리 잡았다. 요우커들은 한 번에 대량 구매하고, 고가의 물품들을 많이 구입하는 특징이 있다.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MVNO는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를 뜻하는데 이동통신망 사업자의 주파수를 통해 독자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이동통신 서비스의 경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자 수가 제한되어 있는데 주파수의 제한을 받지 않고 신규 사업자와 유사한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매몰 비용[Sunk cost] 매몰 비용이란 정책이나 계획에 따라 이미 투입되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이는 미래에 비용이나 편익에 도움이 되지 못할 때 쓰이는데 일단 지출하면 회수가 힘든 기업의 광고 비용이나 R&D 비용 등이 이에 속한다.

기펜재[Giffen’s goods] 기펜재란 가격이 상승할 때 오히려 수요량이 증가하는 특수한 열등재를 말한다. 19세기 아일랜드 지방에서 감자 가격이 하락해 구매력이 증가하자 그동안 주식으로 섭취해 온 감자에 신물이 나서 감자 소비를 줄이고 고기 소비를 늘린 사례가 있다.

깡통주택 깡통주택이란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주택을 말한다. 집주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깡통주택을 경매에 넘겨도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

본 기사는 아하경제신문 2014년 제 2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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