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생명이 김연배 현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했다.

29일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차남규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한화생명 경영을 맡게 된다.

김연배 부회장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을 인수할 당시 실무 책임자였다. 김 부회장은 “이번에 한화생명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 및 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그는 특히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중심경영과 영업현장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을 통한 전사적 효율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