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재개해 노조가 예정된 파업을 유보했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차 교섭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주말 실무협상에서 교섭재개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계획한 2시간 파업을 유보했다. 노조는 당초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 동안 2~4시간 파업을 계획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22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상여금과 통상임금 적용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