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꼭 한 번 타고 싶었던 그 차, 태생부터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간직한 MINI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 MINI의 개성 만점 디자인과 톡톡 튀는 성능은 그대로 간직한 채 공간 활용성과 4륜구동이라는 SUV의 장점만을 차용한 모델이 있다. 바로 ‘MINI 컨트리맨(COUNTRYMAN)’이다.

MINI 컨트리맨은 BMW, 특히 MINI 브랜드에서 매우 특별한 모델이기도 하다. 2010년 9월 출시 이후 매년 MINI는 93%, BMW 전체 판매량을 30% 이상 견인시킨 인기 모델이기 때문이다.

MINI 브랜드 탄생 55주년, 국내 진출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MINI 컨트리맨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낮춰 더욱 사랑 받고 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6가지 모델 구분을 단순화시켜 ‘쿠퍼 D 컨트리맨’과 ‘쿠퍼 D 컨트리맨 ALL4’, ‘쿠퍼 SD 컨트리맨 ALL4’와 ‘JCW 컨트리맨’의 4가지로 선보이며, 편의사양은 대거 늘렸지만 오히려 가격은 270만원 저렴해졌다.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쿠퍼 D 컨트리맨 ALL4의 경우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었으나 기존 모델보다 110만원 인상으로 가격 상승폭을 최소화했다. 쿠퍼 D 컨트리맨과 쿠퍼 D 컨트리맨 ALL4, 쿠퍼 SD 컨트리맨 ALL4에는 2.0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출력은 112~143마력, 토크는 27.5~31.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JCW 컨트리맨의 경우 트윈스크롤 터보 차저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 출력 218마력과 최대 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MINI 쿠퍼 D 컨트리맨이 부가세 포함 3990만원, 쿠퍼 D 컨트리맨 ALL4는 4360 만원, 쿠퍼 SD 컨트리맨 ALL4는 4900만원, 최상급 성능의 MINI JCW 컨트리맨은 5790만원이다.

한편, MINI의 모든 차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화제다. MINI는 현대 7개 모델 24개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25일과 2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2015년형 MINI 컨트리맨을 비롯한 MINI 전 모델을 시승하는 ‘MINI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NS 등으로 모집한 200명의 일반 참자가, MINI 고객과 가족을 초청해 국제자동차연맹(FIA) 규격의 트랙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전문 레이싱팀과 함께 오프로드 코스, 원형 코스, 다이내믹 코스에서 박진감 넘치는 택시 드라이빙도 체험했다.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