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어른들의 감수성 자극

▲ 쇼플레이 제공

2001년 초연 이래 13년간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135개 지역, 3000회 이상 공연으로 8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뮤지컬로 창작돼 지난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창작의 힘을 보여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국내 및 해외에서 오랜 기간 수많은 배우들과 다양한 규모의 극장에서 공연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작품이다. 이번 대학로에서의 공연은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작품의 감동과 웃음, 눈물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규모가 작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뮤지컬 초연 당시 사용된 뮤지컬넘버(곡)는 서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형태로 편곡됐고, 평면적이던 무대 장치와 소품은 입체적으로 적용돼 관객들에게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난장이들의 아기자기함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의상 역시 각 배역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돼 작품을 다시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십만 송이의 안개꽃이 등장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이와 함께 백설공주와 난장이들이 꾸미는 안무와 노래는 다른 뮤지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고유의 감성코드와 이야기로 그 감동을 변함없이 전해준다.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가격: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일시: ~2015년 1월 11일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는 대학로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연극 <올모스트 메인>, <나와 할아버지>, <유도소년>에 이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10주년 퍼레이드의 네 번째 작품이다.

대화가 시작하는 공간으로 노래방을 설정, 아버지와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아버지의 재혼 상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모습을 노래방 주인의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서로에게 가장 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멀리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전달한다.

장소: 서울 동숭아트센터

일시: ~10월 19일

 

전시 ‘에드바르드 뭉크전’

▲ 예술의전당 제공

근대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이자 걸작 ‘절규’로 잘 알려진 에드바르드 뭉크의 유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1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되는 <에드바르드 뭉크-영혼의 시展>.

명성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뭉크의 예술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뭉크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살펴보고, 모던 사회에 끼친 그의 영향력을 탐구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일시: ~10월 12일

 

콘서트 ‘천 강에 비친 달’

▲ 세종문화회관 제공

한글창제 이야기를 음악·춤·노래로 즐기는 한글 콘서트. 창작 판소리, 드로잉 퍼포먼스 등 <천 강에 비친 달>은 국악 공연의 편견을 깬 뮤지컬과 같은 한국적 퍼포먼스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 100여명과 함께하는 대규모 무대에 최재웅, 강산에 밴드, 김설진, 김나니, 김묵원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무대가 마련된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일시: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