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대학 정규 강의 형태로 맞춤형 금융 강의를 하는 '찾아가는 금융 아카데미'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원광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광운대학교, 충남대학교, 11월 건양대학교 등 올해 하반기에 4개 대학을 차례로 방문한다.

금감원은 대학생 금융사기 피해 방지 요령, 개인정보 관리, 원금손실 가능 상품의 거래 주의 방안 등을 강의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신용관리 방법, 학자금 대출 지원 제도, 합리적인 신용카드 사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외환은행과 금융감독원이 함께 준비한 이번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관심사항과 궁금증을 중심으로 금융 교육이 가능토록 구성했다”며 “향후 학생들의 반응과 대학교의 요청에 따라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