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삼성·LG전자는 12개 부처 및 지자체에 분산된 식품안전정보를 연계·통합 활용한 스마트냉장고 개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를 국내 기업들이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여러 부처와 지자체에 분산되어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통합․공유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사업 중 대국민 활용의 일환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식품안전정보를 이용해 스마트냉장고를 개발하게 된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은 12개 부처 및 지자체(새올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안전행정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연계‧통합해 범국

민 활용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회 등을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스마트냉장고는 냉장고에 카메라와 LCD스크린 등을 장착한 후 인터넷을 통해 식생활정보 정보조회, 실시간 식재료 주문, 자가 절전, 보관기한 관리, 냉장고 상태 확인 등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 등이다.

 

식약처는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취합된 식품안전정보가 국민의 식품 구매,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는 모든 기업에게 열려있어 업계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