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살이 쉽게 붙는 이유는 움직임이 적기 때문이다. 팔뚝은 일상 생활에서 크게 움직임이 없는 곳이다. 팔의 상단 바깥쪽에 위치한 알통이라고 부르는 근육은 물건을 드는 등 힘을 쓸 때 사용하지만, 상단 안쪽 부분의 근육은 거의 쓸 일이 없다. 따라서 지방이 연소되기 어려워 군살이 붙기 쉽다. 더군다나 팔뚝 안쪽 겨드랑이 부분에는 림프절이 매우 폭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이 림프절 주변 근육이 뭉쳐 있으면 몸의 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고, 림프절에 지방과 독소가 정체되면 팔뚝을 중심으로 군살이 붙기 쉽다.

기지개 자주 켜고 유산소운동 해야
대처법은 당연 팔을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다. 자주 기지개를 켜거나 팔을 크게 흔들면서 걸으면 뭉친 팔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팔뚝 살을 빼기 위해서는 빨리 걷기, 가볍게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반복해 근육을 태워주는 것이 좋다. 양손에 물을 꽉 채운500ml 물병이나 2~3kg 정도의 아령을 들고 팔을 앞뒤로 흔들어주면서 시행하면 팔뚝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으로는 양손에 물병이나 아령을 들고 손바닥이 앞쪽으로 향하게 팔을 내린 뒤 팔을 번갈아 가며 구부렸다 폈다 하는 방법, 물병이나 아령을 들고 팔을 머리 위로 뻗어 귀에 붙인 뒤 아령 든 손을 머리 뒤로 넘겼다가 다시 세우는 동작을 반복하는 방법 등이 있다.

늘어지는 팔뚝 살을 끌어올리는 스크류바 자세
전반적으로 모든 동작에서 바닥을 밀어내며 가슴을 끌어올린다. 팔 안쪽으로 강한 자극이 오도록 밀어준다. 늘어진 팔 안쪽의 군살을 끌어올려주고,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척추의 비틀기 효과도 있는 자세다.

 

 

1.바르게 앉아서 두 다리를 접는다. 이때 발뒤꿈치는 엉덩이와 조금 멀리 떨어지도록 한다.

 

 

 

 

 

 

 

 

2.양손은 엉덩이에서 한 뼘 멀리 짚어준다. 마시는 숨에 양손바닥을 최대한 밀어내 가슴을 끌어올리고, 내쉬는 숨에 무릎을 오른쪽으로 쓰러뜨리며 시선은 왼쪽을 바라본다. 호흡과 함께 15초간 유지한다

 

 

 

 

 

3.마시는 숨에 제자리로 돌아와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행 한다. 이때 비틀기와 복부의 자극보다 팔 안쪽으로 자극이 올 수 있도록 양 손바닥을 밀어내 가슴을 하늘 쪽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호흡과 함께 두 번 더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