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5승 달성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날 7회 2실점을 허용하며 2-2 동점을 내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류현진의 이날 기록은 6과 3분의2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점), 1볼넷, 9탈삼진이다. 투구 수는 114개, 평균자책점은 3.16이 됐다. LA다저스는 5-2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지구 선두를 다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을 상대할 선발투수는 시즌 17승을 거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