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엘리 제공

한끝 차이다. 올(All) 백발에서 풍기는 나이 듦의 멋스러움이냐, 검은 머리 사이로 삐져나온 희끗희끗한 초라함이냐. 내 두피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잡초 같은 흰머리를 뽑을지 말지에 달렸다. 올 백발로 중후한 외모를 연출한답시고 그냥 놔두자니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고 당장 지저분해 보이는 것도 참을 수 없다.

그런데 젊어 보이는 외모를 위해 흰머리를 뽑는 것도 소용이 없다. 뿌리가 남아 그 자리에 흰머리가 다시 나오니 말이다. 머리카락이 한 번 세면 검은 색으로 돌아오는 일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흰머리를 무조건 뽑아내는 것은 금물이다. 머리카락을 뽑으면 주위 모공이 손상돼 모근의 신경 활동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오히려 흰머리가 더 많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내린 중년들의 결정은 흰머리와의 타협이다. 공존하되 감추는 것. 이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염색이다. 세월의 흔적을 지우는 여러 방법 중 돈과 시간이 덜 들면서 간단한 것으로 이만한 것이 없을 듯하다. 하지만 잦은 염색으로 인한 머릿결 손상과 염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꾸역꾸역 다시 올라온 흰머리가 처치 곤란이라면 한번 참고해보자.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리오엘리의 ‘엘크릿 헤어틴트 브러쉬’다.

이 제품은 부분 염색을 쉽게 할 수 있는 뿌리 붓 형태로 되어 있다. 외출 전, 눈에 띄는 흰머리를 뿌리 붓으로 발라주면 바로 코팅이 되면서 감쪽같이 감춰준다. 엘크릿 헤어틴트 브러쉬를 지속해서 사용할 경우 흰머리가 점점 진하게 채색돼 색상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유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번거롭게 샴푸를 하거나 드라이기로 말릴 필요 없이 빠르게 자연 건조되므로 손에 묻지도 않는다.

리오엘리에 따르면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의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고 1회 사용으로 모발 굵기 개선, 컬러 교체(코팅력) 2주 지속 효과, 워터프루프(Water Proof) 효과를 입증했다고 한다. 또한 마치현, 하수오, 구기자, 당귀, 세신, 고삼, 측백엽, 홍화, 은행잎 등 모발에 친화적인 천연 한방 추출물을 넣어 두피 청결과 모발 윤기까지 고려했다.

여기에 검정콩, 검정깨, 흑미, 흙마늘, 목이버섯, 다시마, 블랙 캐비어, 오징어 먹물, 오디 등 9가지 블랙푸드 성분을 담아 두피 건강도 회복시킬 수 있도록 했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염색약 성분 5가지인 파라페닐렌디아민(PPDA), 암모니아, 설페이트(황산염), 파라벤,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을 배제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색상은 내추럴 블랙과 내추럴 브라운 두 가지다.

급한 외출을 앞두고 희끗희끗 올라온 흰머리가 신경 쓰이는 사람, 잦은 염색으로 모발 손상이 걱정되거나 두피가 약해 염색하기 어려운 사람, 간편하고 간단하게 흰머리를 감추고 싶은 사람, 부분 염색을 위해 미용실에 가야 하는 수고와 비용 및 주기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염색 작업의 번거로움을 덜고 싶은 사람에게 엘크릿 헤어틴트 브러쉬는 추천할 만하다.

 

흰머리 예방법

흰머리는 노화가 주원인이다. 두피 속 모낭에 모발의 색을 띠게 하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흰머리를 뽑으면 그 자리에 새롭게 흰머리가 또 난다. 30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 머리카락 일부가 하얗게 변한 것을 흔히 새치라고 부른다. 새치는 멜라닌 색소의 부족이 아니라 유전이나 호르몬 분비의 문제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흰머리나 새치 예방법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금연,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생선·우유·달걀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평소 혈액 순환에 좋은 두피 마사지를 하거나 모발영양 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