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는 추석연휴 전임에도 불구하고 청약물량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7.24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도 상승하면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14곳에서 7546가구의 청약이 이뤄진다. 이는 지난 주의 청약물량 5124가구보다 47.3%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2373가구보다 3.2배(218.0%) 증가했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준비 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당첨자발표는 16곳,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9월 첫째 주는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주요분양단지들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SH공사는 강남권에 포함되는 내곡지구 2·6단지와 세곡지구 6·8단지에서 국민임대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내곡지구는 877가구(전용 39㎡, 49㎡), 세곡지구에서는 130가구(전용 39~59㎡)가 공급한다.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용도 수월한 편이다. 양재IC주변에는 이마트, 코스트코, 하나로클럽 등의 생활편의시설들이 밀집해있다. 세곡지구는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 시장 등이 가깝다. 세곡지구 주변에는 KTX 수서역사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권선지구에 1596가구 대단지아파트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의 청약접수를 다음달 2일부터 받는다, 전용면적은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권선지구는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함께 개발된다. 전철 1호선 세류역을 이용할 수 있다. NC백화점, 이마트 등이 가까워 쇼핑을 즐기기 좋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173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날, 라인산업은 평택 청북지구 B7블록에 ‘평택청북 이지더원’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75㎡, 76㎡로 구성되며 총 513가구가 공급된다. 주변은 근린공원과 새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전 세대를 남향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성 및 통풍성을 높였다. 현곡지방산업단지, 오성일반산업단지, 포승국가산업단지 등이 가까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3일, 금성백조주택은 세종시 2-2생활권 M9블록과 M10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예미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59~121㎡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총 672가구를 분양한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소방방재청, 영상홍보관 등 공공기관이 가까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또 주변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BRT정류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전용면적 84㎡ 이하는 3.3㎡당 평균 859만원, 84㎡ 초과는 3.3㎡당 평균 899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4일, 호반건설은 강서구 명지지구에서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70㎡, 84㎡로 구성되며 694가구가 공급된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입주 해 있는 신호지방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상업지구로 조성돼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남향위주로 구성해 채광성을 높였다. 또 전 세대 4베이 구조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30만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