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소외계층 대학생에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29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보육원, 소년소녀 가정 출신 총 80여 명이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지난 12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257명. 교보생명이 그 동안 지원한 금액은 35억 원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해 재학생, 졸업생 간 활발한 교류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나누는 것은 물론 지역 모임도 정기적으로 열어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또한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두 차례 희망다솜장학생 캠프를 열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29일 장학금 전달식이 끝난 후 2박 3일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