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얼음물 세례를 받아 화제다.

박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빅앤트 인터네셔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친의 머리 위에 직접 얼음물을 붓는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동영상에는 반바지에 와이셔츠 차림의 박 회장이 "가까운 분도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며 얼음물 세례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박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방송인 김제동, 최유라와 발레리나 김주원을 지목했다.

▲ 사진=박서원 빅앤트 인터네셔널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자선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가해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면 이어서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 등도 참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