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살면서 감기부터 희귀난치성 질환까지 수많은 질병에 노출된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장범위를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특히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을 최대한 많이 보장해야 한다.

LIG손해보험의 캐치프레이즈는 ‘일상에서 일생까지’다. 작은 질병이라도 최장기간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본지가 LIG손해보험의 건강보험 보장항목을 분석한 결과 캐치프레이즈는 허풍이 아니었다. ‘백년사랑건강보험’은 업계 최대 범위의 다빈도 수술항목을 업계 최장기간인 11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업계는 자주 수술하는 질병을 분류하기 위해 7대, 14대, 16대, 21대 등으로 분류한다. 보장하는 수술 항목이 많을수록 더 많은 질병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요컨대 7대 항목은 14대는 물론, 16대, 21대에 모두 포함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7대 수술비는 심장질환·뇌혈관질환·간질환·고혈압·당뇨·천식/기관지염·위/십이지장궤양 등이다. 14대는 여기에 갑상선질환·동맥경화증·폐렴·백내장·녹내장·결핵·신부전이 포함되며, 16대는 관절염과 생식기 질환이 들어간다. 그리고 21대 보험은 담석증·사타구니탈장·편도염·축농증·치핵까지 보장된다. 이처럼 보장 항목이 많을수록 좋은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강보험을 살펴보면 대부분 16대 질병까지만 보장한다. 즉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몇 가지 질병이 제외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험료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여러 보험사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보험대리점 한 설계사는 “고객들에게 건강보험을 추천할 때는 보장범위를 중심으로 설계한다”며 “보장범위가 넓을수록 좋은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손보장에서 보장받을 수 없는 다빈도 수술 1위인 치질까지 보장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