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기상청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에 시작된 비(강수확률 60~90%)는 낮에 남해안,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 밤에는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다.

한편 경상남북도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쳤다가 오후에 다시 시작되겠다.

오후부터 내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남부지방에는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어 축대붕괴와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제주도남쪽 먼바다에서 2.0~3.0m로 점차 높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