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가 한국판 제목을 '내일도 칸타빌레'로 결정했다. 여주인공 '노다메'의 배역명은 '설내일'이 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작사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스토리를 담는다. 여주인공 이름 '내일'에 이런 의미를 담아 드라마 제목으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설내일'은 심은경(20.사진)이 연기한다. 남자주인공 '차유진'(주원)과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자신의 음악 세계에 눈뜨는 엉뚱한 4차원 캐릭터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2001년 연재를 시작해 2009년 완결, 일본에서 모두 3500만부 이상 팔렸다. 일본에서는 2006년 드라마로 제작됐다.

'궁', '꽃보다 남자' 등 원작만화를 드라마로 히트시킨 그룹에이트가 제작한다. 10월 방송된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