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영화 ‘타짜2’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타짜2’ 쇼케이스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김윤석, 이하늬, 유해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최승현이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화투 실력에 대해 밝혔다. 최승현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화투를 처음 배웠다.”고 입을 열면서 “신의 손이 돼야 하는데 선배님들이 다 신의 손이었다.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화투를 치면서도 승부욕이 발동했다. 너무 열 받고 잠이 안왔다. 처음부터 밑장 빼는 것부터 배워 걱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승현과 이하늬의 키스신 소감으로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이하늬는 “비 오는 날 키스신을 8-9시간 찍었다. 비를 엄청 맞으면서 찍는데 이 사람이 감기가 걸리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열이 올라갔다. (최승현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영화에 임했다.”며 극찬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재치 있는 배우들의 입담과 전 관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이탈리아 스낵 감차칩 ‘아미카칩스’를 증정하여, 눈과 입이 즐거운 쇼케이스 현장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통해 휴먼 코미디 장르에서 흥행력을 과시한 강형철 감독은 허영만 원작 만화의 검증된 스토리를 충실히 그려내면서 드라마, 액션, 로맨스,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의 매력을 갖춘 오락 영화 ‘타짜2’를 오는 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