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패트릭 렌치오니 지음. 홍기대 옮김. 전략시티 펴냄

미국 <포춘>지의 ‘꼭 알아야 할 경영 구루’의 한 명으로 선정된 리더십의 대가 패트릭 렌치오니의 경영비결서. 저자는 20년 이상 세계적 기업들을 컨설팅한 경험과 다양한 현장연구를 토대로 ‘명료함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

축구의 경우 출중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고 해서 그 팀이 반드시 승리를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보유한 팀이 평범한 팀에게 패배하거나, 평범한 팀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팀들을 연파하는 경우도 나온다. 이런 경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조직력'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떻게 조직력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있다. 저자는 명료하게 경영하고 소통하면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매진하는 하나의 팀으로 결속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명료함이 눈부시게 창출되는 건강한 조직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4대 원칙과 실무적으로 유용한 실천 방안들을 제시한다.

4대 원칙은 '리더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리더들이 앞장서서 명료함을 창출하라', '창출된 명료함을 반복적으로 소통하라', '시스템을 통해 명료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라' 등이다. 이 책은 아마존 선정 ‘올해 최고의 경영 도서’, 워싱턴포스트 선정 ‘올해의 그레이트 리더십 도서’로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