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朴대통령 ‘문책’발언 후 육참총장·경찰청장 辭意

-5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육군 28사단 윤모(21)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한 것이다.

-이날 이성한 경찰청장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색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자진사퇴’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이날 박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경질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28사단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객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병언 수사’에 책임을지고 사퇴한 이 경찰청장과 달리 김진태 검찰총장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혀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美 백악관·국무부 위안부 할머니에 처음 문을 열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7)·강일출(86)할머니가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를 방문해 일본의 위안부 만행에 대해 증언했다.

-미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백악관과 국무부가 위안부 피해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할머니는 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과 뉴저지주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맞춰 미국을 방문했다.

-백안관은 “위안부 문제가 더 늦지 않도록 주시하고 있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달새 5번째…송파구에 또 정체불명 ‘싱크홀’

-5일 낮 12시 10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석촌동 백제고분로 왕복 6차선 도로에 폭 2.5m, 길이 8m, 깊이 약5m크기로 구덩이가 생겼다.

-올 들어 송파구에서 신고되거나 발견된 다섯 번째 ‘싱크홀’이다.

-서울시는 송파구에서만 연달아 싱크홀이 발생되자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베제할수 없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측은 그동안 송파구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현상은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누구하나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밝히지 않자 시민들만 불안감에 떨고 있다.

 

<중앙일보>

■“하루 90대 구타” 증인도 감췄다

-28사단 윤모(20)일병 사망사건 재판 과정에서 군 검찰이 선임병들의 간혹한 구타·가혹행위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윤 일병 가족은 군 인권센터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하기 일주일전까지도 관련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던 셈이다.

-5일 군 당국과 재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6)병장 등 6명에 대한 세차례나 재판이 진행됐지만 법정에 출석한 증인은 단 2명뿐이었다.

-또한 군 검찰은 진상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김모(20)일병 대신에 가혹행위 주동자인 이 병장이 휴가를 간 도안 대신 운전병으로 와 있었던 윤모 상병을 증인으로 세웠다.

-한편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국붕바눈 28사간 포병부대 연대장, 대대장, 본부 포대장 등 16명이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이 중 8명은 가장 낮은 수준의 ‘견책’처분에 그쳤다.

 

■“기니, 에볼라 감영 주춤”…지맵(실험용 치료제) 투여 미국 환자 호전

-에볼라 바이러스가 한 달 만에 감영자 수가 400명 늘어나는 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곧 수그러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런런대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크리스 위티 박사는 “환자 관리와 통제와 잘 이루어진다면 에볼라 확산은 곧 정점을 찍고 수그러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라이베리아에서 의료봉사 중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래틀리와 낸시 라이트볼이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고 호전되면서 퇴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WHO(세계보건기구)는 지금까지 에볼라에 의한 사망자 수가 8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삼섬, 1위 자리 내줬다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과 인도 휴대전화 시장에서 잇따라 현지 업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5일 시장조사기관인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중국에서 1322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1499만대를 판 중국업체 샤오미에 역전당했다.

-또한 인도의 2분기 휴대전화시장에서도 인도의 마이크로맥스가 삼성전자와 노키아를 제쳤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제품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던 중국이나 인도 업체가 매머드급 내수시장을 지렛대 삼아 세계적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회장님들 올 여름도 休 대신 出

-원화 강세에 경영악화 및 노조 파업까지 예고되면서 대기업 총수들이 휴가를 내기 어려운 모양새다.

-5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룸 회장은 북미지역의 판매와 마케팅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래리 페이지 구글 CEO롸 팀 쿡 애플 CEO등에게IT(정보기술) 동향과 신사업 방향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미국출장길에 올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올해 휴가를 떠나지 않고 정상출근하는 중이다.

■ ‘우버’ 이용한 사람도 벌금 1000만원

-5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했다.

-택시면허 없이 고객을 고급승용차에 태워주는 모바일 차량예약서비스 ‘우버(Uber)’와 이른바 ‘콜뛰기’에 대해 사업자나 운전자 뿐 아니라 ‘이용자’까지 처벌한다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으로는 자가용자동차가 택시 면허 없이 운송목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적발되더라도 ‘이용자’는 처벌되지 않았다.

-한편 정 의원 측은 ‘우버’와 ‘콜뛰기’ 이용자에 대한 처벌과 함께 무면허 운송업의 원인이 된 택시서비스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