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금강산 방문으로 남북 간 논의 물꼬 틀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8월 4일 북한 방문길에 나선다. 정부는 현 회장이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신청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8월 4일 오전 북한을 방문, 금강산에서 추모행사를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쯤 귀환할 예정이다. 현 회장의 북한 방문은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통상임금, 냉철한 판단 필요해”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최근 발표한 담화문에서 직원들이 통상임금에 대해 냉철히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사장은 “법 판결 때문에 통상임금이 변경되어야 한다면 (현대자동차도) 그 법의 판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그러나 통상임금 확대의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판단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 사장은 “우리의 임금수준이 낮아서 통상임금 포함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단순히 임금인상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직원 건강과 안전 그리고 복지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 김석 사장 “충무공 리더십 배워 경영에 활용하자”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전국 지점장 회의를 최근 개봉한 영화 ‘명량’ 관람으로 대체해 화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충무공의 혼이 담긴 리더십을 배워 영업과 회사경영에 활용하자”며 영화 관람을 제안했다. 김 사장은 이달 초 주요 경영진과의 회의 때도 ‘명량’을 관람하고 전사 각 부문에 혼이 담긴 리더십을 전파할 계획이다.
ING생명 정문국 사장 “성장과 효율 위해 희망퇴직 불가피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최근 직원 희망퇴직을 진행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사장은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는 분명히 다르다”며 “희망퇴직을 실시하기 전에 노조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희망퇴직의 배경으로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저성장 저금리 고착화 현상을 들었다. 정 사장은 “성장과 효율을 같이 가져가려면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들어 삼성생명 등 국내 빅3 생보사가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유 중 하나도 저금리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