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금강산 방문으로 남북 간 논의 물꼬 틀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8월 4일 북한 방문길에 나선다. 정부는 현 회장이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신청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8월 4일 오전 북한을 방문, 금강산에서 추모행사를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쯤 귀환할 예정이다. 현 회장의 북한 방문은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통상임금, 냉철한 판단 필요해”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최근 발표한 담화문에서 직원들이 통상임금에 대해 냉철히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사장은 “법 판결 때문에 통상임금이 변경되어야 한다면 (현대자동차도) 그 법의 판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그러나 통상임금 확대의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판단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 사장은 “우리의 임금수준이 낮아서 통상임금 포함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단순히 임금인상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직원 건강과 안전 그리고 복지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석 삼성증권 사장

삼성증권 김석 사장 “충무공 리더십 배워 경영에 활용하자”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전국 지점장 회의를 최근 개봉한 영화 ‘명량’ 관람으로 대체해 화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충무공의 혼이 담긴 리더십을 배워 영업과 회사경영에 활용하자”며 영화 관람을 제안했다. 김 사장은 이달 초 주요 경영진과의 회의 때도 ‘명량’을 관람하고 전사 각 부문에 혼이 담긴 리더십을 전파할 계획이다.

 

▲ 정문국 ING생명 사장

ING생명 정문국 사장 “성장과 효율 위해 희망퇴직 불가피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최근 직원 희망퇴직을 진행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사장은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는 분명히 다르다”며 “희망퇴직을 실시하기 전에 노조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희망퇴직의 배경으로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저성장 저금리 고착화 현상을 들었다. 정 사장은 “성장과 효율을 같이 가져가려면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들어 삼성생명 등 국내 빅3 생보사가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유 중 하나도 저금리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