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 TV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9년 연속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역시 무난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6.2% 포인트 상승한 35.6%의 매출 점유율로 반기 점유율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초고화질(UHD) TV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53.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UHD TV를 선보인 지 5개월 만인 12월, 점유율 49.8%를 달성하며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최대 가전 매장인 베스트 바이(Best Buy) 매장에 커브드 TV 중심의 샵인샵(Shop in Shop : 유통 매장 내 단독 체험공간)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 박광기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북미 선진시장에서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TV시장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