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제 3대 위원장에 TK(대구경북) 출신의 안충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 옴부즈만이 선임됐다.

동반성장위는 25일 서울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임시위원회를 열고 임기를 마친 유장희 2대 위원장의 후임으로 안충영(73) 외국인투자 옴부즈만을 임명 의결했다.

경북 의성 출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하와이대학(석사), 오하이오 주립대학(박사)에서 학위를 취득한 안 위원장은 중앙대 교수(경제학과) 및 국제대학원 원장, 일본 교토대학 경제연구소 객원교수로 강단에서 활동했다.

이후 한국국제경제학회·한국경제발전학회 등 6개 학회장을 역임했고, 2002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APEC) 경제위원회 의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시절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직을 수행했다.

시장주의와 개방주의를 주창해 온 안 위원장이 동반성장위 수장으로 선임된 배경에는 중소기업 발전 및 대기업 관계 관련 연구논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생형 대-중소기업 관계의 탐색:한·미·일 비교의 시사점>(1995), <한국중소기업의 당면과제와 발전전략>(1997) 등 관련 논문이 있으며, 중소기업학회 주도의 ’한국 중소기업 장기발전계획‘ 수립에도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경제를 읽는 지혜>, <빗장을 풀어야 한국이 산다>, <동북아 경제협력:통합의 첫걸음>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