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월 9.99달러(약 1만원)에 무제한으로 전자책을 보고 오디오북을 듣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종이책 한 권 값으로 60만권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2000편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킨들 언미리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의 전자책 기기인 ‘킨들’과 킨들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리는 애플, 안드로이드, 윈도 기기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재 미국에선 아마존에 앞서 '넷플릭스' 등 여러 업체에서 정액 사용료를 내면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사진은 아마존 물류창고 모습.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