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산업인터넷’과 3D 프린팅 및 슈퍼소재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산업인터넷은 산업 현장의 기계들에 스마트 기능 탑재가 가능해져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음은 물론 데이터 저장 원격 기술 및 첨단 분석 방법 등이 보급되고 있다.

GE는 산업인터넷을 중기계에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부품 고장시기는 물론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효율적으로 작업능률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GE 측은 이러한 방식이 향후 항공은 물론 에너지,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확대할 경우 수십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센서를 이용한 방대한 데이터 수집으로 제품 생산 시 습도, 온도 등 환경적 요인도 고려할 수 있다. 최적의 생산 요건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GE는 3D 프린팅 사업을 진보시키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컴퓨터로 설계된 디지털 모델을 플라스틱 혹은 금속 재질로 출력해 해당 공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신속하게 장비부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편, GE는 슈퍼소재 개발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심해나 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