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래티지샐러드 신동규 신임 부사장(왼쪽)과 박선향 이사. [사진=스트래티지샐러드]

두산그룹의 베테랑 홍보 임원 출신인 신동규 전 두산그룹 상무가 기업 위기관리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대표 정용민)에 수석파트너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17일 스트래티지샐러드에 따르면 신동규 부사장은 이달 정식 합류했으며, 국내 그룹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위기관리 전략 및 실행 자문을 담당한다. 특히 대기업 홍보 경험을 바탕으로 중견 그룹사 오너 및 CEO 관련 위기관리 자문 서비스를 전문화해 수행할 예정이다.

신 부사장은 지난 1990년 두산그룹에 입사해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두산그룹 홍보실에 근무하며 두산그룹의 대외홍보 업무를 주도해 왔다. 홍보실 재직 시절 두산그룹이 글로벌 중공업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진행된 한국중공업(지금의 두산중공업)과 대우종합기계(현재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합병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주도했다.

또한 인수 성공 뒤 글로벌 그룹으로서 두산의 비전과 강점을 대외적으로 부각해 기업 이미지를 변화시켰고, 대내외 리스크 및 글로벌 금융 위기 등 두산그룹이 처한 여러 위기상황을 돌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스트래티지샐러는 이날 박선향 씨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선향 이사는 국내외 홍보대행사와 정부기관에서 지난 16년간 언론관계 서비스 경험을 쌓았으며, 스트래티지샐러드에서 신동규 부사장을 도와 새롭게 신설된 특수 위기관리 서비스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홍보 대행사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와 에델만 코리아(Edelman Korea)를 거치며 자동차, 헬스케어, 소비재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언론관계, MPR, 이슈관리 서비스들을 성공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후 에이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본부 정책홍보 담당자로서 이력을 쌓았다.

스트래티지샐러드 정용민 대표는 “이번 신동규 부사장과 박선향 이사의 영입으로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위기관리 및 이슈관리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었다”며 “앞으로 인수합병(M&A), 소송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중견그룹사들에 특화된 오너 및 CEO관련 위기 자문 서비스 분야를 지속 강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