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옥션]

옥션과 G마켓이 여름 방학을 맞아 교육·문화·여행·IT가 결합된 체험형 열차인 ‘이트레인(E-train)’ 여행 상품을 온라인 최초로 할인 및 예약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트레인은 코레일이 최근 선보인 신개념 교육열차다. 세미나와 영상교육이 가능한 에듀실, 게임·놀이가 가능한 다목적실 등을 갖춰 열차 이동 중에 세미나, 레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여름방학과 바캉스 시즌을 맞아 부산 해운대와 충남 서천, 충북 영동 등 자연체험학습지를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친구와 떠나는 해운대 바다체험 열차’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역과 해운대역, 부산역을 왕복 운행한다. 왕복, 편도 두 가지 상품이 있으며, 성인 1인기준 서울-부산 편도 4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해운대 바다체험 열차는 열차 내에서 비석치기, 보드게임 등 생태계를 표현한 ‘해양생태계 놀이’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웃음 더하기 웃음 레크레이션’, 가족끼리 만드는 ’생물 모형 만들기’가 진행되고 보드게임, K-POP댄스 따라잡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고급 도시락이 포함돼 있어 열차 내에서 1식(중·석식)을 해결할 수 있다.

부산 도착 후에는 자유여행으로 진행되며, 숙박이 필요한 경우 토요코인호텔(서면점)을 7만78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 진행되는 해운대 바다축제에서 해양생태계 공부와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물의 장난’, ‘국제힙합페스티벌’,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역 외에 영등포·수원·천안·대전·동대구역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며, 5세 미만 아동의 경우, 별도 요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음달 15일과 16일 이틀간은 ‘서천 생태체험 열차’를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눠 준비했다. 당일형 프로그램은 5만9000원(어린이 5만6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에는 서천군이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과 갯벌체험이 포함돼있으며, 숙박 포함 11만원(어린이 9만원)이다. 생태 체험관 열차 상품에는 공통적으로 왕복열차비, 버스비, 체험관 입장료, 열차 내 교육프로그램비가 포함돼 있다.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하는 ‘영동 포도 농가 체험 열차’은 6만5000원(어린이 6만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국악 박물관 방문, 국악 체험, 포도농장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농장에서 수확한 포도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김주성 티켓사업팀장은 “세월호 참사로 학교 단체 여행보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학습여행이 인기를 누리고 있어 체험학습여행 판매가 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며 “휴가 기간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고, 가족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이트레인 상품으로 즐겁고 색다른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