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링시트 [사진제공=인터파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량용 냉방 용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4일 온라인몰에 따르면 차량용 냉방용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40%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에서는 7월 들어 차량용 냉방 용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쿨링 시트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42% 상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휴가철 운전에 유용한 차량 제품 70여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쿨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특수 설계된 슬림형 모터 2개가 방석과 등받이에 내장돼 시트 전체에서 바람이 나오며 천연 숲을 함유해 제작해 항균, 탈취효과가 있는 ‘에스키모 쿨링시트(3만2000원)’다.

또한 이색상품인 ‘차량용 냉∙온장고 탑쿨러(9만9000원)’는 위아래로 내려오는 폭포냉각방식에 특수소재 외벽과 고무패킹을 더해 냉기가 새지 않도록 제작됐다. ‘블라인드 햇빛 가리개(3900원)’는 은박필름의 공기 버블층으로 햇빛을 반사시켜 복사열과 전도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줘 휴가철 차량 주차 시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인터파크 측은 소개했다.

G마켓 역시 7월 들어(7/1~10) 차량용 선풍기와 냉온장고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46%,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날씨가 덥고 습해 차량 내부에 악취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향제 판매도 22% 늘어났다.

롯데닷컴에서도 여행에 대비한 쿨링 차량용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10일간 (7/1~10) 쿨링 기능을 포함한 차량용 제품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옥션에도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차량용 냉온장고 판매가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선기 인터파크쇼핑 생활문구팀 MD는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온라인몰에서 바캉스 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를 이용해 국내로 휴가를 떠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비절감 기능과 냉방 기능을 동시에 갖춘 ‘차량용 쿨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