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까 제공

요즘 ‘힐링’과 ‘웰빙’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감성적·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깔끔한 패턴인 북유럽 느낌의 작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어서다. 최근 들어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유행을 타지 않는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중 핀란드 대표 패션&디자인 회사 ‘마리메꼬’와 북유럽 패턴의 패브릭 소품 브랜드 ‘키티버니포니’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마리메꼬는 지난해 경기 성남 판교에 두 번째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서울 잠실과 코엑스 등 A급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오픈을 추진 중이다.

또 주로 꽃이나 식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놓은 패턴의 북유럽 인테리어 특성상 유럽 스타일의 꽃으로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꽃배달 서비스 브랜드 ‘꾸까’는 서울 강남과 여의도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전문 플로리스트가 각 계절에 맞는 꽃으로 구성한 유럽 감성의 부케를 2주에 한번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이면서 가격은 기존의 청담 및 압구정 일대의 플라워 숍에 비해 절반 이하라는 점 때문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꾸까는 국내 처음으로 꽃을 일반 택배로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고안해 1만9900원만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유럽 출신의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꽃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며 “국내의 꽃 구독 서비스는 꾸까, 블룸앤보울, 테이블플라워 등 많은 업체의 생산적인 경쟁으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