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웨이브라이트(WaveLight)사가 개발한 레이저 제모장비 ‘아리온’이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하는 효과적인 제모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면도기나 족집게, 제모크림을 이용하여 자가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 타입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제모는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등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털을 녹이는 화학성분이 담긴 제모크림을 사용하면 검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아리온은 755nm의 알레산드라이트와 5~40ms 펄스폭을 이용해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모낭의 멜라닌 색소만 파괴하여 모낭 속 깊이 박혀 있는 털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체모의 굵기나 부위에 무관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모공축소 및 피부개선 효과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존 레이저 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스캐너 방식을 이용해 넓은 부위도 빠른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제모 후에는 보습, 진정제를 발라 주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 제모 부위가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색소침착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창원에 위치한 이현제니스클리닉 이현 원장은 "털의 굵기나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아리온은 이마나 다리 등 넓은 부위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제모도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