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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남자는 앙대요~” 옛말, 선크림 기능도 세포분열선크림 사전에 비수기란 없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요즘 기상예보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가 “선크림 꼭 챙기세요”다. 사실 화장품 업계는 여름이 비수기라고 하지만, 선크림 수요는 이 시기에 크게 늘어난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여름 이외의 계절에도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선크림을 사용하는 소비 연령대가 다양해지자 제품이 아기용, 남성용, 여성용으로 세분화돼 출시되기도 한다. 아울러 로션, 스프레이나 다기능이 포함돼 있는 크림까지 사용자의 피부 타입, 편의성, 용도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 등 피부 트러블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크림 제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과거 크림 타입의 선제품이 주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흡수가 빠른 가벼운 제형의 선밀크 타입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자외선 차단 기능에 미백, 주름개선 효과를 더한 다기능 선크림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제형과 텍스처는 물론 타입도 확대되어 소비자들은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산업 규모가 커졌다.

선제품 구입비중 꾸준히 증가 ‘계절 안 탄다’

피부 관리를 위한 기본 제품으로 새롭게 급부상한 선제품은 외출 시에는 필수로, 집 안에서도 사용한다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전 연령대가 선크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해외직구를 통해 아기용 선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메이크샵’이 운영하는 해외배송 대행서비스 몰테일에 따르면 주부들이 어린 자녀를 위해 해외직구로 선크림을 구입한다. 국내 가격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고,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입하는 것. 캘리포니아 베이비 선스크린(California Baby Sunscreen)의 경우 해외직구를 통해 약 22달러(한화 약 2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3만3000원 정도에 판매되므로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바보 보태니컬 클리어 징크 선스크린(Babo Botanicals Clear Zinc Sunscreen)’은 약 15달러(한화 약 1만6000원)로 국내 판매가 3만6000원보다 50% 정도 저렴하다.

중년들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골프를 치러 갈 때나 얼굴에 허옇게 덕지덕지 바르는 게 이들이 생각했던 선제품이라면, 이제는 평소 출근길에는 물론 주말에 야외 나들이를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챙기는 제품 중 하나가 되었다.

G마켓에 따르면 2010년 남성의 선제품 구입 비중이 19%에서 지난 6월에는 22%로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여성의 선제품 구입 비중은 평균 80%로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남성 역시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남성용 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관련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2년(21%) 대비 35% 성장세를 이뤘으며,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 판매추이를 보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 8월에 수요가 가장 높지만, 봄 시즌인 4월부터 선제품 수요는 겨울시즌(11월~2월)에 비해 약 1.5배 상승한다. 월평균을 100으로 놓고 보면 4월부터는 평균 120이고, 이 수치가 보통 8월까지 지속된다. 겨울철이 되면 구입 비중이 소폭 내려가지만 해가 바뀔수록 높아진다. 2010년과 2011년 11월과 12월 평균이 50이었다면, 2012년부터는 70 이상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선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꾸준히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크림의 겨울철(12월 기준) 판매량이 1년 월평균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으나, 점차 겨울철에도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남성들의 구매 비중도 매년 높아지는 등 선크림 구매 폭이 계절, 성별에 상관없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 역시 최근 3년간 선제품 판매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각각 전년 대비 2011년에는 5%, 2012년 22%, 2013년 30%로 매년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남녀 성별 선제품 구매 비중을 보면 여성이 62%, 남성이 38%로 여성 구매가 많았지만, 최근 한 달(6월 9일~7월 8일) 동안에는 남성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나는 등 남성 구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아이오페 XP 에어쿠션 맨 에어쿠션’은 옥션에서 한 주간 베스트 상품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준하 옥션 패션팀장은 “최근 자외선에 노출된 후에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주는 애프터 선케어 제품 판매가 늘고 있으며, 선크림 외에도 선스프레이, 선밤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선제품은 지난해 2012년 대비 15%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1월~6월)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29% 성장세를 이루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색조인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등의 제품 안에 UV 차단 기능이 함유된 제품이 많아 선크림을 따로 바르기보다는 겸용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아울러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손쉽게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선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아이오페 측에 따르면 연도별로 선 케어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월과 그 반대 월의 판매 비중의 차이가 2011년 11%, 2012년 7%, 2013년 6%로 점점 줄고 있다.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고객들이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2013년의 경우 월평균 판매 비중은 1월과 2월이 각각 6%, 7% 그리고 5월, 6월, 7월이 10%, 12%, 10%이며 그 외에는 모두 8%였다. 이에 2013년 월별 평균 판매 비중이 8%임을 고려하면 월별 선크림 판매 비중은 계절과 상관없이 고르다고 할 수 있어, 소비자가 이제는 선크림을 데일리 아이템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 동안 아이오페 맨 선케어 부분에서 선크림 제품이 한 가지였던 2013년에는 3.4%, 두 개의 선크림 제품이 출시된 2014년에는 147.1%로 성장했다. 이는 점차 남자들도 피부 관리에 관심이 커지고 선 케어의 필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맨 에어쿠션’은 다른 남성 제품에 비해 20대 남성의 구매 비율이 2배 정도 높으며, 매출도 전년도 남성 선크림 대비 판매 수량 약 280%를 능가했다.

아이오페 관계자는 “순수 자외선 차단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이면서, 색조 겸용의 선크림보다는 쿠션, CC 등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많이 찾는다”며 “이는 간편하면서도 두껍지 않은 깨끗한 피부로 연출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 역시 선제품 품목 수가 2012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해 현재 3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남성용 선제품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최근 3년 사이에 200% 이상 늘어났다. 사계절 꼼꼼하게 선제품을 발라야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고, 기본적인 피부 케어에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름시즌 뿐 만 아니라 겨울시즌 판매량도 증가하며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에서 여름이 비수기로 꼽히는데, 반대로 선 관련 제품은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즌”이라며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선제품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전 연령대가 4계절 내내 선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남성·가족을 위한 ‘선제품 추천 제안서’

   
 

남성편: 관리하는 남성을 위한 선제품으로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을 꼽을 수 있다.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선크림 대신 사용 가능하다. 퍼프를 이용해 깔끔하고 빠르게 바를 수 있고 모공 커버, 피지 조절 기능이 있어 피부가 거친 남성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CNP 옴므 액티브 선 비비’는 티 안 나는 피부결점 커버로 자연스러운 남성 피부를 표현해주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남성용 비비크림이다. 피부결점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불규칙한 피부톤을 균일하고 깨끗하게 표현해준다. 또한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며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장시간 외부 활동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여성편: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과 함께 지속력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선밀크’를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기능을 추가했고, 에센스 타입의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이다.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 피니쉬 선밀크’, 저자극의 ‘마일드 에센스 선밀크’ 그리고 ‘워터프루프’로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 ‘오휘 워터프루프 커버 모이스트 CC 쿠션’은 주름개선기능성, 미백기능성, 자외선차단기능성(SPF 50+/PA+++) 등을 갖춘 멀티 메이크업 제품으로, CC쿠션 하나만으로도 간편하게 스킨케어 마무리부터 메이크업까지 완성할 수 있다. 땀과 피지, 수분에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담아 물놀이에도 완벽한 피부 잡티를  커버해준다.

가족편: 시원함을 원하는 남여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숨 선-어웨이 쿨링 선 CC’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시원한 쿨링감의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선블록이다. 쿨링감을 극대화해주는 항균 소재의 시원한 아이싱 메탈 보드를 적용해, 미지근한 파운데이션을 덧바를 때 느껴지는 찜찜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CNP 오메가 선블록’은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에도 피부에 자극이 없는 안정한 원료를 사용하여 민감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향, 무취는 물론 물이나 땀에 쉽게 씻겨 나가지 않는 방수(Water Resistant) 타입으로 뛰어난 지속성으로 어려 번 덧바를 필요가 없다. 아울러 모래나 대기 중의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방사(sand-proof) 기능이 있어 해변 등의 야외활동 시 편리하다. 피부 자극이 적은 무기 자외선차단 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예민하고 트러블이 많은 피부뿐 아니라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선블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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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피부과전문의 “선크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제품이 너무 다양한데, 어떤 제품을 써야 하나요?

요즘에는 선크림 제품이 너무 다양해서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비자의 의견이 많다. 남녀 혹은 유아용이 따로 출시되거나 차단지수에 따른 구분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것을 사용하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SPF가 높은 제품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지만, 자외선 차단 효과는 바르는 양, 땀이나 물에 의해 씻기는 정도, 선크림의 피부 내 흡수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조건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일상생활에서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25~30인 제품을, 등산과 골프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는 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SPF 30, PA++ 정도의 제품이 적당하며, 자외선이 강한 곳에서는 SPF 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SPF 지수가 있는 화장품을 여러 개 바르면 더 효과가 있나요?

SPF 지수는 뎃셈이 아닌 교집합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SPF 지수가 15인 4가지 종류의 화장품일 경우, SPF의 60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4가지 종류를 발랐어도 SPF 15에 해당된다. 마찬가지로 SPF 30인 선블록과 SPF15인 파운데이션을 바른다고 해서 수치를 더한 만큼 자외선이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선크림의 효과는 높은 수치를 따라가게 된다. 아울러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제품은 자외선 차단에 필요한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을 바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치에 비해 오히려 자외선 차단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3. 아기용·여성용·남성용 선크림, 꼭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나요?

꼭 구분해서 써야 하는 건 아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여성의 경우 남성용 선크림을 쓸 수 있고, 남성들 역시 여성용 선크림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고기능성 제품을 아기들에게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강한 자극이 될 수 있고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리적 차단제 Vs 화학적 차단제 ‘뭐가 다를까?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징크옥사이드(일산화아연)와 이산화티탄과 같은 무기물질을 이용하여 자외선을 산란시켜 차단하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파솔(Parsol)1789와 같은 유기물질을 이용하여 화학적인 방법으로 자외선을 흡수하여 자외선을 소명시키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두 종류가 있다.

사용감이 가볍다는 장점 때문에 일반적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이용되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접촉성 피부염 등의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반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불투명하고 사용감이 무겁지만 자외선뿐 아니라 가시광선까지 차단해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우수하고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부작용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들이나 민감성 피부, 필링이나 박피 등의 시술 후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최근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임에도 백탁이 안 생기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는 배합률의 차이로 볼 수 있다. 특히 티타늄디옥사이드의 입자 크기와 관련이 있다. 티타늄디옥사이드의 크기가 작아지면 UVA의 경우 산란되기보다는 흡수되는 형태가 되는데, 가시광선이 흡수되는 형태가 되면서 피부에 발라도 들떠 보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해진다. 이는 티타늄디옥사이드의 자외선 차단 능력이 입자 크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입자 크기가 크면 자외선을 커버하는 영역이 넓어지는 반면 차단율이 떨이진다. 반대로 입자가 작아질수록 차단율이 높아지는데 UVB에 대한 차단율은 상승하고 UVA의 차단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선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 표시를 보면 화화적 차단제인지 물리적 차단제인지 구별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화학적 차단제 성분

옥틸 메톡시신나메이트(Octyl methoxycinnamate): UVB 차단

옥시벤존(Oxybenzone): UVA 차단

아보벤존(Avobenzone): UVA 차단

*물리적 차단제 성분

산화아연(Zinc Oxide): UVA/B 산란효과

이산화티탄(Titanium dioxide): UVA/B 산란효과                                  * 도움말: 차앤박 피부과

이효정 기자  |  hyo@econovill.com  |  승인 2014.07.18  1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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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이코노믹리뷰, #아이오페, #차앤박, #차앤박 피부과, #미샤, #자외선, #피부 노화, #옥션, #지마켓, #11번가, #오휘, #lg 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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